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정건기, 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노사 상생과 화합을 통한 재도약을 결의하기 위해 노사 한마음 동행선언식을 개최했다.

수정구 매봉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건기 사장을 비롯해 복수노조위원장과 공사 임직원 등 약 190여명이 참석, 노사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시민과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결의를 함께 다졌다.

선언문에는 신뢰존중참여협력창의성과가 공존하는 노사 상생문화 구축과 미래가치를 향상시키는 경영성과 창출, 협력적 노사관계 확립,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조성, 노사파트너십을 지향하는 기업문화 창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한해 갈등과 대립에 치우쳤던 복수노동조합이 2022년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노노간 화해와 소통의 기회를 회복하고 공동운명체로서 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이번 선언식을 통해서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한 시기에 노사가 시민이 신뢰하는 1등 공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남시에게 꼭 필요한 공기업이 되도록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가꾼 우리의 직장을 더 단단하고 바람직하게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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