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세 번째 실내체육관 내년 초 첫 삽 뜬다
다용도 프로그램실마을공방 들어설 예정
다용도 프로그램실마을공방 들어설 예정
안양의 세 번째 실내체육관인 석수체육관이 내년 초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호계다목적체육관, 박달복합청사에 이어 실내 체육관이 생겨나면서 안양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시의원, 용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석수체육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석수체육관 설계용역 보고와 향후 사업추진 등에 대한 논의했다. 체육관은 만안구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대지면적 2407㎡)에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5층에 연면적 7932㎡ -규모다. 설계 공모를 통해 ‘사랑채’콘셉트의 설계 최종안이 선정됐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다용도 프로그램실, 다목적 체육관, 마을공방,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완공까지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석수체육관이 완공되면 만안구는 박달복합청사 내 수영장에 이어 두 번째 수영장 시설을 갖추게 되며 시는 석수체육관이 운동 시설 뿐 아니라 복지, 소통,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소통의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시민들께서 더 편안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며 힐링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양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