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 4/4분기 체감 경기 ‘냉랭’
인천 제조업, 4/4분기 체감 경기 ‘냉랭’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10.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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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제조업 137곳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응답기업 66.9%, 2022년 실적 ‘목표치 미달’ 예상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3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2022년 4/4분기 전망 BSI는 ‘75’를 기록하였다. 이는 2022년 4/4분기 경기가 2022년 3/4분기에 이어서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 금리 인상 기조 등 대내외 리스크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인천지역 기업의 2022년 4/4분기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실적이 목표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2022년 4/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BSI는 ‘100’으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 분기 부정적인 흐름이 연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IT‧가전⌟(BSI 70), ⌜기계⌟(BSI 67), ⌜식음료⌟(BSI 57), ⌜화장품⌟(BSI 67), 기타(BSI 80) 업종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문별 4/4분기 경기는 ⌜매출액⌟(BSI 82), ⌜영업이익⌟(BSI 66), ⌜설비투자⌟(BSI 85), ⌜공급망 안정성⌟(BSI 68), ⌜사업장·공장 가동⌟(BSI 93) 모든 부문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경기 부진이 예상된다.

2022년 6월 정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였으나, 응답기업의 33.8%는 2022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이상~2.0%미만’으로 예상하였다. 다음으로 2022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5%미만’으로 전망한 기업은 30.9%, ‘2.0%이상~2.5%미만’(25.7%), ‘2.5%이상~3.0%미만’(8.8%), ‘3.0% 이상’(0.7%) 순으로 조사되었다.

2022년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 같다’고 응답한 기업이 66.9%를 차지하였으며, 2022년 실적이 목표치에 ‘달성·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0.1%,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2.9%로 조사되었다.

2022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26.3%)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뒤를 이어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17.5%), ‘금리 인상 기조’(16.2%),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14.2%),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9.2%), ‘미·중 갈등 등 공급망 리스크’(8.1%),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 조달 어려움’(4.8%), ‘기업 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3.3%),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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