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공무원 26명외부 전문가 8명 6개팀
일부 정치인, “공직자들만 들볶일까 우려”
일부 정치인, “공직자들만 들볶일까 우려”
전직 시장들에 의해 94만 시민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성남시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성남시 시정혁신 추진단을 출범한다.
시는 오는 23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팀과 자문팀, 조직인사혁신팀, 재정혁신팀, 감사혁신팀,출자출연기관혁신팀 등 6개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담당 공무원 26명과 외부 전문가 8명 등 34명의 추진단을 구성한다.
시는 이를위해 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오는 연말까지 제정하기로 하고 시정혁신위원회의 기능과 구성·운영을 정한 후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 일정은 9월에 조례안 제정 계획 보고와 영향평가 및 규제심사 그리고 입법 예고를 하고, 10월에 조례규칙심의회 안건 제출한 후, 오는 11월에 시의회에 부의안건을 제출하고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 1월에 조례안을 공포할 계획이다.
이같은 성남시의 시정혁신단 출범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은 '성남시의 시정이 잘못된것이 아니라 이를 지휘 통솔하는 선출직 단체장의 그릇된 인식이 문제'라며, 시장이 지시하는대로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만 들볶이는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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