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활기찬 행복도시 실현”
“디지털트윈 기반 활기찬 행복도시 실현”
  • 김종득
  • 승인 2022.09.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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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인천지역본부-동구 MOU협약 체결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ㆍ사장 김정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화영)가 인천 10개 군·구중에 최초로 동구청과 13일‘디지털트윈 기반 활기찬 행복도시’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의 디지털트윈 구축은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과 동구의 행정자산을 융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객체(사물, 공간, 환경, 공정, 절차 등)를 컴퓨터상에 입체적으로 디지털 데이터 모델로 표현하여 똑같이 복제하고 실시간으로 서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0년에 나사(NASA)에서 우주선의 물리 모델 시뮬레이션을 위해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제너럴 일렉트릭(GE : General Electric)에서 제조업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며 폭넓게 확산됐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사물, 공간, 환경, 사람, 프로세스 등의 자산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가상의 모델로 만들어 실세계에서 하는 것과 같이 동작시키거나 동일한 행위를 해볼 수 있게 한다. 즉, 사용자는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 자산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산의 미래 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LX공사와 동구청은 이번 계약으로 금년부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TF구성과 실무적인 협상이 이뤄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구축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사업 MOU체결로 디지털트윈 구축이 완료되면, 동구청은 도시전체에 관리를 가상프로그램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며, 수해발생 지점 사전 예측과 파악으로 수해예방이 가능해지고, 도시 전체에 대한 바람길 예측도 가능하며, 하수관로 등에 대한 관리도 가능해 진다. 

LX공사 이화영 인천지역본부장은 “동구청과 함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해 살고 싶고, 활기찬 동구를 만드는데 큰 힘을 보태겠다”며 “도시개발 및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디지털트윈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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