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3년만에 돌아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3년만에 돌아왔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9.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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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취임식…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기대
‘유정복 시장의 브레인’…최초 재임청장 주목

 

인천시가 현재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진용(57) 전 청장을 최종 임명했다. 

김 전 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관악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연수구 총무과장, 인천시 정책기획관, 재정기획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인천경제청장 등을 두루 지냈다.

김 전 청장은 또 지난 2011년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학위(MPA)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인천시 고시출신 중 최단기간 내에 1급 관리관에 올랐고, 역대 인천경제청장들은 장·차관 출신들이 대부분 임명돼 왔으나 시 공무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경제청장에 올랐으며, 최초의 재임청장이기도 하다. 재임중 김 전 청장은 인천 락페스티벌축제를 최초로 기획해 제안했고, 행정자치부 120콜센터 정책제안제도와 시민들이 전화 한 통으로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1472 민원서비스 제도도 고안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그는 유 시장 당선 직후부터 경제청장 재임명설이 돌기도 했다.

인천시장이 관계 부처와 협의해 임명하는 인천경제청장은 임기 3년의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 총괄·조정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김 전 청장의 취임식은 7일 오전 11시 인천경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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