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하는 탄력순찰
주민과 함께 하는 탄력순찰
  • 현대일보
  • 승인 2022.08.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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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경사 임정태

 

지구대를 근무하던 중 전화벨이 울린다.

“혹시 이 지역에 순찰을 돌아주실 수 있나요? 

“네! 무슨일이시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가로등이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어둡고, 청소년들이 몰려 다녀서 담배도 많이 피고 있어서 거리 지나가기가 두렵습니다.”

“네! 순찰해드리겠습니다.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어두운 밤길에 범죄발생이 우려되거나 청소년들이 자주모여서 불안한 지역이 있다고 생각될 때 불안장소를 우선적으로 순찰해주는 “탄력순찰제”가 있다.

탄력순찰제를 신청하는 방법은 온라인 ‘순찰신문고’ 사이트에 접속하여 순찰장소, 날짜, 시간, 순찰사유 및 요청사항을 작성하면 되고 순찰여부 회신을 메일로 받을 수 도 있으며, 온라인으로 순찰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탄력순찰제는 2017년 9월부터 시행하여 온 것으로, 요청한 시간·장소와 112신고량을 분석한 후 우선순위·순찰주기를 결정하여 순찰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경찰이 주민과 소통을 하면서 벽을 허물고 더 가깝게 다가가고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찰과 주민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주민의 입장에서 순찰 장소를 결정하는 “탄력순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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