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연령대로 본 건강과 행복
인생의 연령대로 본 건강과 행복
  • 현대일보
  • 승인 2022.08.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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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5살 아이는 모두 본능적으로 창의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창의력은 교육의 방식에 의한 생각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생각에는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와 집중적 사고(convergent thinking)가 있다. 확산적 사고는 한가지 문제(problem)에 대해 다양한 해답(diverse solutions)에 이르는 능력을 말하고 집중적 사고는 이미 알려진 사실을 통해 논리적이고 선형적인 추론(logical & linear reasoning)을 해 한가지 해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집중적 사고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창의력(natural creativity)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 확산적 사고의 한 조사에 의하면 3살에서 5살 아이들은 98%가 확산적 사고에 의한 천재성(divergent thinking genius)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런 천재성은 8살에서 10살이 되면 32%로 줄고, 16살에서 18세가 되면 10%대로 떨어지고 25살에 되면 2%대로 추락한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초등학교 6년 과정을 지나면 창의력이 고정되거나(static) 감소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형적 사고(linear thinking)는 기억력과 추론(reasoning)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는 연령대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이다. 일본의 한 여론조사에서 “당신은 몇 살부터 늙는다는 것을 발견했는가?”를 질문한 적이 있다. 20대 후반이라고 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는 피곤을 느낀다든가 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20대 후반부터는 피곤이 가시지 않는가 하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고 했다.  

13세부터 23세까지는 청년기(adolescence)로써 용기를 가지고 노력만 하면 그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1955년에 태어나 20대 초반의 나이에,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에서 그리고 게이츠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빌 게이츠는 중학생 때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웠다. 그후 그는 하버드 대학 2년을 중퇴하고, 1975년 20세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해 컴퓨터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로 돈을 번 후 자선재단을 설립해 질병과 가난 퇴치에 헌신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게이츠는 컴퓨터 세계(world of com puter)보다는 국제공중보건(international public health)에 기여한 공로로 후세에 기억되고, 인정받게 될 것이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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