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 조희동
  • 승인 2022.08.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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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풍성한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 등 3대 비전 현실화 계획
여중·여고 신설 최우선 추진…공립형 특목고 신설 등 교육 인프라 최선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노선 확보 송림5거리역 유치 교통망 확충
“낙후된 동구 치료·발전 이끄는 민생주치의 구청장…공약 반드시 실현”

 

-김찬진 구청장이 계획하고 있는 동구의 주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인천 동구를 살고 싶은 동구,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로 만들기 위해‘도약하는 동구’,‘문화역사로 풍성한 동구’,‘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등을 3대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현실화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다시 도약하는 동구’건설을 위해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겠습니다.

두 번째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타 지역으로 통학하는 동구 학생들을 위해 여중·여고 신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공립형 특목고 신설 및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추가 건립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교육문화도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노선을 확보하고 가칭)송림5거리역을 유치하여 원도심 교통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과의사로서 왜 정치를 시작했으며,‘민생 주치의’는 어떤 의미인가?

지난 23년 간 동구에서 주민들의 치아를 치료하는 치과의사로서 의료활동에 매진하며 지역활동을 통해 많은 시간을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인구감소, 교육격차 심화, 원도심 교통문제 등 동구의 총체적 위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면서 낙후된 동구를 치료하고 발전을 이끄는 민생주치의 구청장이 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임기 4년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여 과거 인천의 역사, 교육, 문화의 중심지였던 동구의 전성기를 되찾아「살고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인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중구와 동구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입장은?

행정구역의 통합은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주민들이 통합에 동의하고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2년에도 중구·동구 통합 개편안이 추진됐으나 각 자치구·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던 바 있으니 중구 측 의견과 타당성 검토 등 심사숙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전임 구청장과 다른 정책이 있는가?

치과의사로 활동한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보건·의료정책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지원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면역력 증강으로 노년기 건강증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건강수명을 위한 체계적 구강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검진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저작기능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를 보급하며,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운영하여 노인·장애인·장기요양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방문건강과리 서비스 및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구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만들어 갈 계획인지?

구민의 신뢰를 얻고 동구의 숙원사업과 현안을 풀어가기 위한 구민과의 첫 소통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직원, 자생단체장,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 불편사항, 구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구정운영 방향에 대하여도 격의 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민선8기 구정에 반영하고 생활민원의 경우 현지 출장 후 대안제시와 제도개선 건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 구청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행정을 생활화함은 물론 현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주민의 이야기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등 눈과 귀는 물론 마음을 열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동구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인천 동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구정을 예리하고 날카롭게 꿰뚫어 약속드린 공약을 신중하게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제나 사회 분위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여·야 구분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화합해 동구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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