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겠습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이렇게 하겠습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 이양희
  • 승인 2022.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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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정당 초월 오직 안양 시민만 바라보겠다”

시민이 필요한 곳에 있는‘시민중심 의회’노력
기존 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수용 적극 대처
안양 명품신도시 재창조…의회 차원 적극 협조

 

"소속 정당을 초월해 오직 안양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모습으로 있는 ‘시민중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것 입니다."

"또, 나날이 다양해지는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수용에 적극 대처해 나갈것입니다."

제9대 안양시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최병일 의장의 각오다. 재선의원으로 누구보다 안양을 사랑하고 지역현안들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최 의장은 특히, 최근 안양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제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도록 정책 실현을 통해서 안양을 명품신도시로 재창조하는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8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 보사환경위원장을 맏아 지역발전과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 왔다.

- 중책을 맡은 소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안양시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입니다.순간의 감격에 취하지 않고 오직 시민과 지역주민의 대리인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4년 동안 끊임없이 열정과 패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속 정당을 초월해 오직 안양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모습으로 있는 ‘시민중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것 입니다.

나날이 다양해지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수용에 적극 대처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의로운 생각과 마음을 잃지 않고, 쉼 없이 이어지고 가볍지 않은 깨끗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도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책임과 권한이 더욱 큰 지방분권시대에 기초의회와 저를 포함한 20명 의원님들의 역할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요구에 맞춰 여러 의원님들께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기본에 충실한 의회상 정립’, ‘주민과 약속한 공약 적극실현’,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시민참여 및 소통창구 조성’, ‘시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라는 목표를 갖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 임기 중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크고 작은 당면 현안사항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안양을 명품 신도시로 재창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합니다.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평촌을 포함하여 분당, 중동, 일산, 산본 등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안양·성남·부천·고양·군포시의 추진 계획을 하나로 묶는 과정이 선행돼야 함으로 속도감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선 각 지자체 및 경기도간 계속 의견 교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 경기도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TF 발족 및 첫 회의 개최를 준비 중이고, 평촌·중동·산본 단지들도 재건축준비위 구성에 나서는 등 민간 모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초의회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사업 추진 과정 중 안양시민과 더불어 집행기관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의견을 나누고 서로 협력할 것입니다.

 

- 여·야 의원수가 비등한 가운데, 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비등한 여·야 의원수가 나온 것은 우리 안양시의회를 ‘협치’라는 시험대에 올린 시민들의 엄중한 민심이라 생각하며, 표심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지난 제276회 임시회 때, 우리시의회는 여·야 협치하에 순조롭게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우리시의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여야 당리당략을 떠나 ‘협치’와 ‘소통’이라는 가치아래 일방의 기준으로 문제점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대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갈등과 다툼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공감해주지 않아 일어난다고 생각하며, 공감해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9대 안양시의회는 누구에게나 열린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일방의 기준으로 구분하지 않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9대 의회에는 젊고 유능한 의원이 많이 선출된 만큼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안팎의 기반을 조성해, 생각도 유연하고 행동 또한 힘찬 젊은 의회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시의회는 1991년 33명 의원으로 초대 안양시의회가 구성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해 왔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제9대 안양시의회는 그 무엇보다, 시민이 중심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으로서의 권위를 늘 경계하며,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모든 명예는 정직한 수고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 20명 의원들의 수고로움이 곧 시민의 편안함이라는 생각으로 쉼 없이 연구하고 열정적으로 현장을 다니며, 주민 여러분을 위한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제9대 안양시의회가 ‘참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었다.’라고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을 시민 여러분의 곁에 있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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