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고양시, 베드타운→ 자족도시 대전환 이뤄야”
“민선8기 고양시, 베드타운→ 자족도시 대전환 이뤄야”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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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장 인수위, 36일간의 활동 성공적 마무리
이동환 시장에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 보고서 전달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36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를 담은 활동 결과 보고서를 27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인수위는 특히 "민선8기 고양특례시는 베드타운 도시에서 자족도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기업친화적인 경제특례시를 정책 기조로 삼아야 한다”며 민선 7기와의 차별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고양시가 직면한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기업ㆍ투자의 적극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고, 교통 부문의 혁신적 개선과 주거 환경 등 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점을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일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시정개혁과 조직혁신이 요구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36일간 업무보고, 현장방문, 전체회의, 분과별 회의 등을 거치며 민선8기의 시정 방향과 공약의 정책과제 방안마련을 위해 활동해 왔다.

인수위원회는 15명 위원으로 4개 분과(기획조정,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를 구성하고 5개 특별위원회(교통혁신, 도시정비, 시정개혁, 일자리, 교육혁신)를 두고 활동해 왔으며 전반적 활동내용과 정책과제 내용은 오는 8월19일까지 백서로 제작, 발간할 예정이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고양시정 전반을 검토하고 혁신하기 위해 인수위원, 시 공무원, 산하기관과 시정연구원, 자문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말, 밤낮 구분 없이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고양특례시는 기업친화적인 경제도시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며 경제도시로 환경을 조성하면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재정자립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늘어난 세수를 바탕으로 교육·환경·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게 되는 선순환구조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감으로써 고양특례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민선8기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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