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겠습니다” 이의명 인천옹진군의회의장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의명 인천옹진군의회의장
  • 조희동
  • 승인 2022.07.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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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발,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 가장 중요”

동료 의원 의견 하나하나 경청 협치· 소통 안정적 의회
출산 장려·청년 인구 유입 등 저출산, 고령화 해소 노력
먹거리 등 섬 관광 발전 육성 수도권 관광 1번지 옹진군
사명감 갖고 군민 기대 부응 신뢰·믿음 주는 의정활동 약속

 

□민선8기 첫 의장이다. 소감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2대 3대를 거쳐 5대 의장을 역임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강산이 한번 변했다.

우선 제9대 옹진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5대에 이어 9대에도 의장을 맡으셨다. 그때와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벌써 10여년 전 이야기다.

그때와 지금은 모든 환경이 바뀌었다. 우선 군 행정문화 자체가 바뀌었으며 군의원도 무보수 명예직에서 연봉이 책정되는 책임 있는 선출직 공직자로 바뀌었다. 

때문에, 제가 2대 3대 때의 군의원과 지금의 군의원은 활동 그 자체가 다르며 업무 또한 막중한 임무와 책임이 따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날로 변모해 가는 옹진군민의 삶과 질이 10여년전의 낙후된 섬마을과는 달리 지금은 천혜의 청정도시, 문화의 도시, 옹진 섬, 살기 좋은 옹진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섬 지역 모두가 1일, 생활권으로 바뀌었으며, 하늘길이 열리는 관광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옹진군은 수도권의 보물이라 할 수 있다.

□의장님은 무소속이다. 여야가 동수인데 의장님의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첨예한 대립이 발생 될 때 어떻게 중재할 것인가?

지난 2대 3대 5대를 거친 12년간의 의정 경험을 거울삼아 군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여러 동료 의원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경청하여 세밀히 살펴 검토할 것이며 협치와 소통을 통해 옹진군의회를 안전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에 동료 의원들께서도 동의하여 협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옹진군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두가 한 가족이며, 한 식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로 이견이 발생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하지도 않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는 다를 수 있다. 다만 여야의 대립으로 군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은 전혀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의장으로서 옹진군의 가장 큰 현안과 이를 위한 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우리 군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여객선, 즉 해상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우리 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야 하므로 우리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선박 접안시설 및 안전운항 여건 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회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우리 군은 초고령화 시대로 점점 늙어가고 있다. 군이 젊어져야 한다는 것은 지상과제이며 이뤄내야 하는 절박함이 따른다.

인구가 감소하여 소멸대상 지역으로 가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군을 젊게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고 아기 울음소리가 섬마을 곳곳에서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희망이 넘치는 옹진, 살기 좋고 풍요로운 옹진, 군민이 신나는 옹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의원으로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신임 문경복 군수의 군민 3만 시대를 슬로건으로 군정을 매진하겠다 했다. 의회에서는 옹진군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이가?

우리 군은 앞서 현안, 문제에서 지적한 것처럼 지리적인 특성상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자리 부족, 의료시설 미비, 교육환경 열악, 등이 있으며, 출산을 장려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정책과 보건의료 시스템,교육환경 조성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의회는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문경복 군수의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옹진은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수도권 2,500만 인구의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이들이 찾을 수 있게 먹거리, 볼거리 등을 충분히 구축하여 제공하므로 인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소득사업 활성화를 이루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즉 섬 관광 발전 육성으로 옹진군을 수도권 관광 1번지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상풍력발전에 대해 일부 군민들간의 갈등이 심하다. 이에 대한 해법은?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초기 단계에서 지역 의견 수렴 및 소통이 부족하여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서게 될, 경우 어획량이 감소하고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일방적인 설명과 설득이 아닌 충분한 정보제공과 지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거쳐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군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를 비롯한 제9대 옹진군의회 의원들은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군민 곁에서 함께하는 옹진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군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을 위해 저의 모든 충정과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신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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