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대중교통쓰레기매립장 문제 “터 놓고 대화”
김동연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대중교통쓰레기매립장 문제 “터 놓고 대화”
  • 수원/이천우 기자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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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한 자리에 모여 대중교통, 쓰레기 매립지 문제 등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3개 시도가 맞닿는 협력의 상징인 김포 마리나선착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대했다" 며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2시간 정도 호프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상황, 현재 세 사람이 갖고 있는 현안 그리고 세 지자체의 공동 현안인 광역교통 문제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졌다"며 "다음 모임은 9월 첫째 주에 인천시장 초청으로, 그 다음 모임은 서울시장 초청으로 열린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 지자체장들이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발전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도권 발전이 곧 나라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1~2달에 한 번씩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등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역 간 협의가 필요한 현안들을 논의하고자 양자 면담을 잇달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지난달 13일 당선인 신분이던 김 지사와 만나 수도권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경기·인천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광역지자체 협의체 구성에 관해 "답을 따로 안 드리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조만간 눈으로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 시장과 유 시장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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