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국립 항공박물관, 상호교류 첫 발걸음
항공대-국립 항공박물관, 상호교류 첫 발걸음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7.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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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학술교류·양 기관 구성원 인적교류 중심
자체 보유 국내외 항공사 운항시각표 235권 기증

 

한국항공대학교와 국립항공박물관이 14일 오후 2시 한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상호교류 등 항공박물관 분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항공대 부속기관인 항공우주박물관과 국립항공박물관 간의 학술교류와 양 기관 구성원 간의 인적교류가 주 내용으로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박물관 전시품 상호교류 △학술행사 공동개최 및 학술지 상호 기고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구성원 간 상호견학 등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자체 보유 중이던 국내․외 항공사 운항시각표 235권을 국립항공박물관에 기증했다.

운항시각표는 대한항공, 진에어 등 국내 4개 항공사와 델타항공 등 해외 62개 항공사에서 실제로 활용했던 자료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교내 부속기관이며 유물전시를 위주로 하는 기존 박물관과 달리 첨단정보기술과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어오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휴관했으나 최근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이어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7월 김포공항 내에 개관한 항공 전문 박물관으로 대한민국 항공 분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전 세계 항공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리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황수찬 기획처장, 최병권 사무처장, 송운경 항공우주박물관장, 국립항공박물관 안태현 관장, 박형진 학술연구팀장, 이소담 학예연구사가 참석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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