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온라인서 만났다
고양시-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온라인서 만났다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7.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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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온프렌즈’국제교류 프로그램 열려
UN 채택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토론 진행

 

고양특례시가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2022년 고양-마우이 On(溫) Friends’(이하 온프렌즈) 국제 교류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온프렌즈 교류 1차에서는 마우이 볼드윈고등학교 교장, 교감, 담당교사와 학생 16명, 고양국제고등학교 교장, 국제교육부장, 담당교사와 학생 22명이 온라인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13일 2차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마우이 볼드윈고등학교와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 38명이 담당교사들의 지도 아래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UN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①기후변화 대응 ②성평등 ③양질의 교육 ④지속가능 에너지 공급이라는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토론했다.

양교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실행 계획 등을 논의하고 7월 20일에 있을 비대면 포럼발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전체 및 그룹별 진행을 학생들이 전부 수행했는데, 양교 고등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었으며 학생들은 다음 주까지 계획서 및 발표 자료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당초 사업 구상단계에서 생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며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참여할 정도로 자매도시 학생과의 교류에 열의를 보이는 등 놀라운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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