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도의원, 대책마련 촉구
기획재정부가 안양 인덕원- 화성 동탄간 복선전철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유영일 경기도의원(안양시 제5선거구)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가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했다는것.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수요에 대한 타당성 여부가 종전과 크게 변화 없는지 여부를 다시 되짚어 보는 것을 의미하며, 이럴경우 1-2년 사업지연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인덕원- 동탄선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국 17개 지자체가 숙원 사업으로 내세우는 철도 사업이 많기 때문에 새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지 않으면 차일피일 기간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부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끌어오고, 철도를 끌어오고, 수도권 규제를 혁파해야 기업이 들어올 수 있고, 그래야 경기도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유영일 의원은 "기재부 출신 경기도지사가 거꾸로 기재부 역성을 든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재부가 제동을 건 ‘동탄- 인덕원선’에 대해 소상히 대책을 마련해 안양.의왕.수원 등 관련 5개 시 주민들에게 설명할것"을 촉구했다.
한편, 인덕원 -동탄선 복선전철사업은 길이 38,96km에 총 2조7천억 가량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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