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겠습니다” 문경복 옹진군수
“이렇게 하겠습니다” 문경복 옹진군수
  • 조희동
  • 승인 2022.07.0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옹진군,‘인구 3만명 달성’목표로 달린다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소득 창출·정주생활 여건 주력
과거에 없었던 기업유치, 대규모 농수산단지 조성 등 심혈
어민들 조업 보장 확대 위해 국방부·관계기관과 소통 협의

 

민선 제8대 문경복 옹진군수는 7월 1일 효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브리핑룸(기자실) 방문의 시간을 갖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문경복 옹진군수의 1문1답이다.

- 옹진군 인구감소 극복 추진 방향은 ?

옹진은 타 지자체에 비해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지역으로서, 3만 인구를 향한 변하는 새로운 옹진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소득 창출 여건, 정주생활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영흥면과 북도면에 과거에는 없었던 친환경 기업유치, 대규모 농수산 단지 조성하고 관광객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수도권 2천500만 인구를 위한 옹진 섬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관광지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며, 4차 산업혁형 시대에 걸맞는 관광개발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옹진군 수도권 규제 제외와 여객선 완전공영제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옹진군에 사람이 모여들고 미래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 옹진군 행정 조직개편 방향은 ?

조직론에 따르면 통솔의 범위가 있다. 기존의 실·과단위 나열식의 통솔범위는 구심점이 미약하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 기존조직진단을 시행, 서기관제도의 취지, 통솔의 범위, 업무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국”설치로 명확하고 신속한 전달체계가 되어 효과적인 일 중심 생산적 조직운영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결국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으며 군민의 곁에서 답을 찾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여 ‘옹진군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만드는 행정조직을 만들어 내겠다.

- 조업 단속이 심한데, 어장확대 및 자유로운 조업과 관련하여 제도적 개선방안은?

우리나라 어선의 월선 조업 방지 및 안전조업 대책이 본연의 임무이나 어업인들에 따르면 어업 감시 감독에 지나치게 주력한다는 측면이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경, 해군 본연의 역할 유지와 우리 어선들의 조업 보장 확대를 위해서 군인 상생프로그램등 국방부 및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협의해서 실마리를 조금씩 풀어나가 군민의 큰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와함께 우리 영해를 침범해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중국의 대규모 선단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옹진군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 최근 접경지역 철조망 및 용치 해체 어떻게 할 것인가?

서해5도서 해안가 철조망 및 용치 철거부분에 대해선 깊이 공감한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최소화는 공약사항이며, 해당 지역주민이 오래전부터 규제완화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보호 시설들은 섬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거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도 생명의 위험을 잠재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선 해당 군부대와 함께 소통도 넓히고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시간을 가지고 설득 및 협의해야 할 것으로 군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에서도 많은 힘을 더해 주시라.

- 향후 언론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저는 역대 어느 군수보다 언론인 여러분과 가장 많이 소통하고 현안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행정 정책은 보는 각도에 따라 실제와 다른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현안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군수는 물론 실·과장들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여러 추진사업을 함께 그때그때마다 해결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토록 하겠다.

/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