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내 경찰서 2곳, 어르신·농업인 교통안전 교육
고양 내 경찰서 2곳, 어르신·농업인 교통안전 교육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6.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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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농기계 사고 예방위기 대응 능력 등 강화 기대

 

일산서부경찰서가 관내 일산서구 구산동 소재 장월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고양경찰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일산서부경찰서의 이번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배려해 올해 첫 교육을 방문 교육으로 진행한 결과 많은 어르신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통안전 교육은 △무단횡단 안하기 △야간에 밝은 옷 입기 △횡단보도 건널 때 서다·보다·걷다 실천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형광조끼와 등긁개, 안마기 등의 홍보물 배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점점 교통법규 준수에 둔감해지고 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교육해 준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희 경찰서장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고양경찰서도 지난 27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모인 농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교통사고 사례를 통한 농기계 도로주행시 위험성을 알리고, 좁은 길을 이용할 때는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음주후 농기계 운행은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 등 농기계 130대 임대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빈도와 이동 증가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등화장치 및 보호장치가 없는 9대의 농업용 차량 후미에 고휘도 반사판 등을 부착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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