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민선 5·6·7기 12년 발자취... 경제자립·역사문화도시의 기틀 마련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민선 5·6·7기 12년 발자취... 경제자립·역사문화도시의 기틀 마련
  • 김종득
  • 승인 2022.06.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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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국내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 건립
권역별 균형있는 복합체육시설 조성 구민들 건강한 삶 앞장

 

“처음 구민의 부름을 받았을 때 제가 나고 자란 계양을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행복하게 만들겠노라고 다짐했고.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년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는 민선5·6·7기를 마친 박형우 청장이 지난 12년을 되돌아 보면 밝힌 소회를 담은 말이다. 백호랑이의 힘찬 포효를 닮은 기대감으로 출발했던 2010년부터 흑호랑이해를 맞이한 2022년까지, 구민과 함께한 박형우 계양구청장의 12년간의 여정과 그 속에서 변화된 계양구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경제 자립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 2010년 민선 5기 계양구 출범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0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고 이는 자족 도시 계양구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었다. 서운일반산업단지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조성한 최초의 산업단지로 524,970㎡ 규모, 3,6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관 공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됐다.

2.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구도심의 개발 방향이 재개발 재건축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옮겨가던 때, 계양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효성동을 대상지로 신청했다. 민·관의 노력으로 효성동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이름 올리게 됐다.

■‘역사 문화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국내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 건립= 민선 5기 계양구는 출범 후 가장 먼저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발굴 조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계양산성에 대한 복원과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7월, 계양은 문화재청에 계양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으나 첫 지원 결과는 ‘지정 보류’였다. 이후 보완 서류 등을 제출하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2020년 5월 22일, 계양산성은 문화재청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56호)로 최종 지정됐다.

2. 평생 교육 도시의 기반 마련=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다. 계양은 2011년 경인교육대학교와 ‘계양영재교육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계양구평생학습관’의 문을 열었고, 2018년에는 ‘계양구인재양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2017년 5월 처음으로 ‘교육혁신지구’에 지정된 계양은 이후 2021년 1월 ‘미래교육지구’까지 추가로 선정되며 평생 교육 도시의 발판을 다졌다.

3. 풍물단부터 교향악단까지 4개 예술단 창단= 2010년 이전 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계양에 문화·예술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2011년 11월 ‘풍물단’과 ‘여성합창단’이 동시에 탄생을 알렸고, 2013년 9월 ‘소년소녀합창단’, 2020년 4월 ‘교향악단’을 창단하며 저변을 넓혔다.

■‘살고 싶은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유수지가 야구장으로, 공동묘지가 체육공원으로 재탄생= 2021년 4월 28일, 계양구 최초의 야구장인 ‘계양야구장’이 탄생했다. 체육시설 조성에는 넓은 부지와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계양은 귤현동 두리생태공원 부근 유수지를 활용해 야구장을 지었다. 계양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동묘지를 공공체육시설로 탈바꿈시켜 2021년 11월 ‘갈현체육공원’의 문을 열었다.

2. 권역별 균형있는 복합체육시설 조성= 민선 5·6·7기 계양구는 출범 이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권역별 5개의 실내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2011년, 계산동 고양골체육관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2016년 효성체육문화센터, 2017년 장기황어체육관, 올해는 박촌체육문화센터 건립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남은 계양3동 실내체육관은 현재 신축 공사 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 디자인‘셉테드’= 계양구는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조명을 밝게 바꾸며 CCTV를 설치하면 범죄 발생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셉테드-CPTED(범죄 예방 디자인)’에 주목하며. CCTV의 양적·질적 개선에 주력했다. 계양산 정상과 주요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재난취약지역, 우범지역 등에 CCTV를 확대했다. 계양은 2019년 11월 경찰청 주관 ‘제4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계양은 2019년 인천시 최초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20년 12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며 똑똑하고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계양은 인천시 최초로 공공 와이파이를 도입하며 구민 편의를 더했다. 2017년 첫해 버스정류장 106개소와 체육센터 등 8개소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공원과 계양산,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전통시장 등 매년 확대된 와이파이존이 현재는 359개소에 이른다.

3.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 2011년부터 계양은 인천시 최초로 대형폐기물을 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수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동시에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스티커 부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결과 계양은 2011년과 2012년 군·구종합평가에서 청소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2013년 인천지역 공사·공단 워크숍에서는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최상의 보건 서비스를 위한 보건소 신축= 그간 계양구청 내에 자리했던 계양구보건소가 새로운 청사를 조성하며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5월 20일 개소식을 가진 계양구보건소 신청사는 내과와 한방, 구강, 작업 치료 등 기존 운영 규모를 확대 개편하며 내실을 다졌다.

2. 경로당 방문 건강 관리 사업= 계양은 152개의 경로당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연 5~9회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경로당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보건 인력을 신규 채용해 혈압과 혈당 측정, 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폈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를 한팀으로 편성해 운동처방과 노인성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계양은 시각장애인엽합회 계양지회와 함께 안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이끌어냈다.

3. 치매안심센터 운영= 2015년 계양은 경인여대 산학협력단 위탁 형태로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후, 2019년부터는 계양구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며 현재의 ‘계양구치매안심센터’로 자리 잡았다. 계양은 2017년과 2020년에 치매관리프로그램 운영 우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정신 건강 프로그램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정신 건강 프로그램 수상은 인천시에서 계양이 유일하다.

4.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 계양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 육아장려 정책을 펼쳤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산입양장여금’ 지원에서부터, ‘아빠육아 휴직 장려금’ 지급, 인천 최초 ‘둘째 아이 이상 양육비 지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이와 체험 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미래세대의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아동 보호의 공공성과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아동보호팀을 본격 가동했으며, 7월에는 아동보호과를 신설해 아동 권익 보호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청렴하고 탄탄한 도시’의 꿈을 이루다

1.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운영과 청렴 도시 계양 실현= 계양구는 구민과의 원활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예가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운영이다. 2012년에는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구민소통팀’을 출범시켰고, 인천시 최초로 모바일‘열린구청장실’을 개설해 소통의 폭도 넓혔다. 전 직원이 청렴과 친절 서약을 했고 잘못된 업무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부서별 자체 청렴 시책도 펼쳤다. 2013년 3월에는 감사실을 독립적으로 신설·확대해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불공정한 대가 요구나 업무 태만, 불친절 등의 감찰·조사 수위도 높였다. 그 결과, 계양은 2012년 청렴도 평가 인천시 1위이자 전국 10위, 이후 2015년까지 4년 연속 인천시 1위, 2014~2015년 2년 연속 전국 6위를 기록했다.

2. 채무 제로(Zero) 달성= 계양은 재정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채무 제로화를 선언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특히, 정부 중앙부처 공모 사업을 집중 공략한 결과, 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국비로 조달할 수 있었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세출 절감 등을 통해 결국 2019년 ‘채무 제로화’를 달성했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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