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인류의 행복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인류의 행복
  • 현대일보
  • 승인 2022.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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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22) 애플의 성공은 산업의 전문성과는 상관이 없고 산업에 대한 목적, 원인 그리고 믿음(belief)과 관련이 있다. 말하자면 애플의 고객과 애플의 종업원과의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 종업원은 애플의 왜(why)를 믿고 회사를 위해 일하고, 고객도 애플의 왜(why)를 믿고 애플의 제품을 구매한다. 

23) 잡스는 2005년 스탠포드 대 졸업식에서 이런 말을 했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끊임없이 어리석어라(stay hungry, stay foolish). 이상해도 괜찮아, 남과 달라도 괜찮아(stay weird, stay different). 24) 나는 나의 아이들(kids)이 나를 알기를 원했다. 나는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왜 내가 그들과 함께 하지 못했으며, 나는 그러면 무엇을 했는가를 아이들이 이해해 주기를 원한다. 25) 잡스는 그가 사랑하는 것을 했다. 잡스를 진정으로 움직이게 한 것도 사랑이었다. 26) 잡스는 기술(technology)은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진정한 가치(true value)를 아는 형제요, 남편이요, 아버지였다. 

27) 나의 목적은 언제나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world’s best company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비결은 순조로운 승계(orderly transition)를 하는데 있다. 잡스는 그의 말대로 애플의 운영을 팀 쿡에 순조롭게 승계했고 그가 최고경영자가 뒨지 9년만인 2020년 애플의 시장가치는 2조 달러로 지구상에서 최고의 회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가장 존경받는 회사(most admired company)가 되었다. 

6.애플과 팀 쿡

잡스는 1997년 애플에 정식으로 복귀했을 때 고압적이고 무레한 자신과 전혀 다른 성향의 팀 쿡을 키웠다. 잡스는 복귀한 다음 해인  1998년 컴팩 컴퓨터(Compaq)의 구매 공급 담당 과장인 팀 쿡(Tim Cook)을 애플로 영입했다. 당시 탐 쿡은 37세였고 잡스는 43세였다. 팀 쿡은 조직을 능률적으로 운영하며 잡스의 비전과 아이디어를 극대화 했다. 

잡스 사후에도 애플을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유지하고 있다. 팀 쿡은 결혼도 하지 않았고 오로지 회사 일에만 전념했다. 팀 쿡은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2011년 56세에 암으로 타계(1976-2011, 21-56세)하자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2대 최고경영자가 되었다. 쿡은 노스 캘로라이나에 있는 두크(Duke)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고 IBM과 컴팩(Compaq)등을 거쳐 1998년 애플에 입사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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