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종합)
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종합)
  • 연합뉴스
  • 승인 2022.06.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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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경기 도중 밝게 웃고 있는 전인지[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경기 도중 밝게 웃고 있는 전인지[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천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공동 2위 최혜진(23)과 폰아농 펫람(태국)에 5타 앞선 전인지는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의 가능성을 밝혔다.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입성한 전인지는 그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메이저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가 2018년 이후 전인지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3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선두를 굳혔다.

결국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하나 더 추가한 전인지는 1라운드를 8언더파로 마쳤다.

전인지는 이날 경기 뒤 "골프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다 떨쳐내고 이번 대회에선 과정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남은 사흘 동안 경기에만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1번 홀에서 티샷하는 최헤진

11번 홀에서 티샷하는 최헤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때려 펫람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투어에 발을 디딘 최혜진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이루며 아타야 티띠꾼(태국·700점)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657점)를 기록 중이다.

최혜진은 경기 뒤 "제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대회는 그렇게 하면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코스인 것 같다"며 "안전하게 공략을 잘해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펫람은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2020년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일군 김세영(29)은 1언더파 71타로 김인경(34)·김아림(27)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3∼2015년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34)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지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끊긴 한국 선수의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김아림이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열린 7차례 메이저 대회서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7회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2011년 LPGA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이후 11년 만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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