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몸비
당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몸비
  • 현대일보
  • 승인 2022.06.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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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이예은

 

우리 사회 속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제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고 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외출했을 경우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갈 정도이다. 이에 따라 스몸비라는 합성어까지 생겨났는데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를 말한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나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몸의 자세 균형까지 잃어가며 건강을 해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빛을 차단해주는 블루라이트 안경까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눈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하여 자주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보행 중 사고이다. 유튜브, 아프리카와TV와 같은 플랫폼들이 발달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한 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보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며 실제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중 보행사고가 많아 최근에는 여러 시에서 횡단보도에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LED바닥 신호등 설치와 같이 국가에서도 시민들의 보행 중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한 순간에 자신과 가족의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순간의 즐거움이 모두의 슬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행 시 스마트폰보다는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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