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기를 지향하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선배시민대학이 8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명희)은 지난 2015년부터 선배시민대학 인문학 교육을 통해 노인이 지역사회 내 노년기의 주체적인 시민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시민 선배의 역할 수행을 통해 노년기 문제 해결과 주도적인 노년 상을 제시하고자 선배시민 양성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선배시민대학 8기는 코로나로 오리엔테이션은 비대면 으로 시작했으나, 방역단계 완화로 인해 복지관이 재개관하면서 1회기부터 대면강의로 전환했다. 이에 총 1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그 중 13명의 참여자가 선배시민대학을 이수하게 됐다.
선배시민대학 8기를 수료한 강○옥 선배시민은 “선배시민을 학습하며 시민권을 자각할 수 있었으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 아닌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주체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앞으로 함께 수료한 동료들과 함께 선배시민의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수료식에는 앞 서 선배시민대학을 수료하고 활발하게 선배시민 실천 활동을 하고 계신 1기부터 7기까지의 선배시민들이 참여하여 수료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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