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기도 협력관계 유지…대한민국 발전 위해서도 중요”
“인천시-경기도 협력관계 유지…대한민국 발전 위해서도 중요”
  • /김종득 기자 수원/이천우 기자
  • 승인 2022.06.13 18:37
  • icon 조회수 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만남’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함께 만나 서울·경기·인천 등 광역단체간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행정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13일 유 당선인과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마련된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30분간 환담을 나눴다.

 유 당선인과 김 당선인은 비공개로 진행된 환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김 당선인과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당선인은 모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회의 멤버였고 함께 일을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서로 대화하고 합리적으로 뜻을 맞춘 경험이 있으며 좋은 우정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2014년 유 당선인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고 김 당선인은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유 당선인은 "인천시와 경기도가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두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서울시장과도 공조할 일이 많기 때문에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당선인도 "앞으로 유 당선인과 함께 인천과 경기 양자관계뿐 '아니라 서울시와 3자 대화채널을 만들어 최대한 '윈윈' 하겠다"면서 "경기도정과 인천시정에는 여야와 진영이 따로 없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동연 당선인은 유정복 당선인을 만난 후 지방선거에서 낙선 한 박남춘 인천시장을 찾아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김동연 당선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기도·서울시 간 교통, 주거, 환경, 폐기물 등 각종 현안과 수도권매립지 등과 같은 수도권현안을 여야 당적이나 진영을 넘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