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내달 개막…레드카펫 행사 2년만에 재개
부천영화제 내달 개막…레드카펫 행사 2년만에 재개
  • 연합뉴스
  • 승인 2022.06.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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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병행 유지…영화 소비행태 변화 반영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열리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영화제 측은 7월 7∼17일 11일 동안 열리는 영화제 기간에 레드카펫 행사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제는 감독·배우·제작자 등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대면하는 축제로 치를 예정이다. 주요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아울러 영화제의 핵심 행사인 출품작 상영회도 대폭 축소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각 상영관 입장객은 정원의 30∼35% 이하로 제한됐다. 결국 관객 수는 급감했고 영화축제로서 의미가 희미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다행히 올해 코로나19가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영화제는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게 됐다.

BIFAN 상영관 입장하는 관객들

BIFAN 상영관 입장하는 관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화제 측은 올해 축제를 영화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진행할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행사도 동일한 비중으로 진행해 상영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휴대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들의 행태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년간 영화제 측은 OTT 플랫폼으로 출품작들을 상영해 기대 이상의 관객 수를 유치했다. 해당 기간 영화제 연평균 오프라인 관객 수는 1만여 명이었는데 온라인 관객 수는 2배가량인 2만여 명에 달했다.

영화제 측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웠지만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의 영화 축제로서 BIFAN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가 새로운 영화축제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제25회 영화제에는 47개국에서 25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만3천여 명의 관객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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