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주민단체, 아스콘공장 해결 촉구
오류동 주민단체, 아스콘공장 해결 촉구
  • 김종득
  • 승인 2022.05.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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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산업단지 인근 오류동 주민들이 검단산단내 아스콘 집단공장의 악취발생과 하수종말처리장 민간 위탁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인천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31일 인천 서구 오류동 8개통 주민 200여명이 검단산업단지 하수종말처리장 입구에서 검단산단 아스콘공장 악취발생과 하수종말처리장의 민간위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회를 열고 시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류동 검단산업단지 환경비상대책위 이근희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과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이기호 오류동발전위원장, 김동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한효국 왕길동발전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인천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검단산업단지 아스콘 공장의 악취발생과 발암물질로 주민들이 수년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즉각 공장들을 이전해야 한다”며 시의 해결을 촉구했다. 

또 주민들은 “검단산업단지 하수종말처리장도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민간에게 위탁해 운영하면서 민간기업의 이윤추구로 인해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하루 빨리 인천시가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 운영해 악취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아스콘공장 11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 오염물질저감 시설설치 업체들로 하여금 설명회를 마쳤고 6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저감시설설치 계획서 접수를 받아 서류검토후 저감시설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관련해서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된 상황으로 인천시 직영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득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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