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하세요 ‘부천 투어’ 출발합니다
탑승하세요 ‘부천 투어’ 출발합니다
  • 우호윤 기자
  • 승인 2022.05.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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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방문객 증가 대비 ‘성장 3대 추진전략’
지역특화 콘텐츠 연계 관광 상품 개발, 환경 조성도
호수공원식물원 ‘수피아’ 개관… 휴식·볼거리 제공

 

부천시는 일상회복 분위기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변화된 여행 패러다임을 반영한 지역 생활권에 소규모 여행, 안전 장소, 근거리 당일 여행에 최적화된 ‘부천 관광 활성화’ 도시관광 회복 전략을 알아본다. 

□ 2022 부천 관광 활성화 재도약 원년

2022년 관광 진흥계획의 목표는 지역특화 콘텐츠 연계 도시관광 상품 개발과 미래관광 인프라 확충 및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이다. 주요 세부계획으로 △일상의 회복, 다시 뛰는 부천 관광 △부천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행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체계 구축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엔데믹시대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를 대비하여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홍보를 시행하고 스마트관광 안내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또 기존 문화 둘레길에 문화공연 및 전시회를 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계획에는 관광협의체 구성, 경기 서부권 7개 도시 문화관광 벨트화 사업, 중증질환 유치 전문 도시조성을 통한 의료관광객 확대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야외 무료영화상영 시작, 7월에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 영화상영, XR(확장현실) 무비 상영, 시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 ‘부천식물원’ 신규 관광지 조성으로 부천 관광 활기 

부천시는 지난 3월 25일 부천호수공원식물원 ‘수피아’를 임시 개관했다. 6월 2일 정식 개관하는‘수피아’는 미세먼지, 사계절 기후변화에도 언제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수생원, 바오밥원, 식충식물원 등 8개의 식물존에 430종 2만8천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다양한 열대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식물원 내에는 기획 프로그램, 특별전시를 위한 테마온실과 휴쉼터 카페, 2층 스카이워크가 자리하여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에게 치유 목적의 힐링 관광을 선사하고, 부천형 식물원 조성을 통해 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힘쓸 계획이다. 

□ 거점형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

마이스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부가가치 산업이다. 부천 마이스(B-MICE)는 지역의 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개최하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20년 이상 역사가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그밖에도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특화된 마이스 콘텐츠의 도시이다. 

2022년 부천 마이스산업(B-MICE)은 제2회 부천국제관광포럼(BITF)과, 제4회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의 성공적인 개최 속에 부천마이스산업의 회복과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것이며 이에 더해 시는 관광산업의 전문화, 의료관광산업의 중증환자 유치특화를 이루어 B-MICE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향후 지역 특화산업인 금형, 로봇, 세라믹, 패키징, 조명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천 마이스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마이스 기반조성, B-MICE 고도화,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이라는 세부 추진계획 아래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철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의 일상 회복을 위하여 그동안 부천이 준비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방문객 수용태세를 개선하며, 서민 경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의 역할을 부천 관광으로 찾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우호윤 기자 yh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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