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파트너 '인천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파트너 '인천신용보증재단'
  • 강현성
  • 승인 2022.05.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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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 25년의 힘…소상공인 자생력 돕는다
원금상환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코로나 19 연착륙 특례보증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 실전위주 맞춤형 교육 등 진행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착공, 생태계 선순환 구조 확립 기대

 

재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은행 문턱은 높기만 하다.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이 있어도 이를 추진하고 경영할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도 한다. 이같은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에 따라, 지난 1998년 4월 28일 인천시·중앙정부 등에 의해 창립된 보증기관이다. 이 재단은 상공인들이 금융회사에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신용보증서’를 제공함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시·금융회사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업종과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해 신용보증의 공급확대를 꾀하고 있다.

◇ 설립목적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설립목적은 ‘담보력은 미약하나 성장 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하는 것’이다. 이같은 채무보증은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에 의한 ‘지역공공 보증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세워지게 됐다.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은 “각 지역에 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설립하여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하게 함으로써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법에서 ‘신용보증’이란 소기업 등이 부담하는 다음 각 목의 채무에 대하여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 등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자금의 대출·급부 등을 받음으로써 금융회사 등에 대하여 부담하는 금전채무△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금융회사 등이 보증하는 경우 그 보증채무를 이행한 금융회사등으로부터의 구상(求償)에 응하여야 할 금전채무△그 밖에 소기업등의 채무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전채무 등이다.

◇ 조직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조직은 2본부(사업본부,경영본부), 1실(감사실), 1센터(소상공인 디딤돌센터), 3부(인사총무부, 전략기획부, 보증사업부), 1팀(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조성팀), 7지점(남동, 부평, 서인천, 남부, 계양, 중부, 연수지점)으로 구성됐다. 각 지점은 8명 내외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후 원금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들을 위해, 2022년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코로나 19 연착륙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으로서, ‘2020년 4월 1일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이차보전 조건)을 지원받은 인천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신청일 현재 영업중이어야 함)’ 이어야 한다. 또한 ‘현재 원금 분할상환 중이거나 1개월 내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경우’에 해당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상환유예, 대환대출 등 2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상환유예 (기존 대출조건을 유지하면서 1년간 원금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는 12개월 원금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이며, 대출은행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다. 지원조건은 신청 후 대출은행 승인시점으로부터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중단)된다. 단, 유예기간에도 대출잔액에 대한 이자는 납부해야 한다.

△대환대출 (기존 대출을 신규대출로 전환)은 원금 분할상환 중인 기존의 정책자금을 신규대출로 전환하도록 지원(거치식/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전환)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2500만원 이내이며, 대출은행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다. 융자기간은 기본 1년, 이후 1년 단위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 기타 보증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외에도 기초자치단체특례보증(2003년), 시니어 창업기업 협약보증(2012년), 장애인기업특례보증(2013년),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특례보증(2013년). 사회적경제기업특례보증(2018년), 영세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2019년), 폐업소상공인 브릿지보증(2021년), 중저신용 소상공인지원 특례보증(2021년), 친환경녹색기업우대보증(2021년), 풍수해보험 가입기원 지원 보증(2021년) 등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

“인천 소상공인의 동반자, 소상공인 디딤돌센터가 함께합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사업실패 위험을 줄이고 성공경영을 돕기 위하여 실전위주의 맞춤형 교육, 소득 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한 1:1 컨설팅, 안정적인 재기지원 등 소상공인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지원 사업을 위해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를 개소했다.

창업단계(창업아카데미-창업컨설팅-신흥상권현장견학), 성장단계(경영아키데미-경영컨설팅-찾아가는 이동출장소운영-무방문 기한연장), 폐업재기단계(사업정리지원-재창업지원-재기지원 컨설팅-재도전자금지원) 등으로 나누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현석)은 5월 17일 루원복합청사 부지에서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착공식을 가졌다.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는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부지 내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연면적 1만4,932㎡, 4,516평)로 건축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소상공인 생산물품 전시장, 교육장 및 회의실 등을 설치하고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된다.

복합클러스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맞춤형 정책을 두텁게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기관 및 단체와의 상생・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호 선임기자 ksh@hyundaiilbo.com

 

 

인터뷰/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기업 등 지원 대폭 확대

  포용적 금융복지 잰걸음”

임직원 노력 13만건 3조원 이상 보증 지원 

무이자 대출 단계적으로 1375억 규모 시행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1000만원 한도 지원

코로나 위기가 닥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습니다. 그만큼 저희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역시 대폭 확대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년여간 인천신용보증재단 전 임직원이 노력하여   3조원(약 13만건) 이상의 보증을 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98년 인천시의 보증서 대출이후, 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인천신보가 지역경제에 공급한 보증은 11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역경제는 어려움이 많으며, 우리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상공인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포용적 금융복지를 위해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을 1월부터 단계적으로 1,375억원 규모로 시행중입니다. 

 또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은 업체 중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인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000만원 한도이며 최초 1년간 이자가 1%이내입니다. 

신규 대출 외에 기존 대출 부담을 완화시키는 정책도 동시에 시행중입니다. 

폐업을 이유로 보증서 대출을 일시상환 해야만 하는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폐업소상공인 위한 브릿지 보증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 중이며, 1년 단기자금 같은 경우 상환 없이 무방문 기한연장(대상자) 처리해 지역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저는 40여년간 공직에서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왔습니다. 코로나로 닥친 지역경제의 위기가 호전될 때까지 끝까지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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