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의 힘
문화도시 부천의 힘
  • 강성열
  • 승인 2009.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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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만 8개, 지역별 특성살려 호응

‘문화도시 부천’이 될 수 있었던 기본 바탕은 바로 도서관에 있다. 부천시는 ‘도서관이 많은 도시,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도서관을 많이 건설해왔다. 특히, 예전의 단순한 열람기능뿐이었던 도서관은 이제 독서 인구를 늘리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및 공연 등으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에는 시립도서관 8개소(2개소 개관예정), 작은도서관 13개소, 학교도서관, 사립문고, 이동도서관 등 1백60여개의 다양한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부천시 도서관은 도서관별로 주제전문도서관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중앙도서관=94년에 처음 문을 연 중앙도서관은 우리 시의 가장 큰 규모의 도서관이다. 기술과학도서관으로 특화된 중앙도서관은 원미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색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 625-4557
△심곡도서관=85년에 개관한 심곡도서관은 역사전문도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독특한 원추형의 건물로 성주산 기슭에 자리 잡고 오랫동안 어린이, 학생, 일반시민 등 독서인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천남부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소요되는 편리한 교통편으로 지금도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이 늘 찾고 있다. ☎ 625-4588
△북부도서관=99년 5월 원미구 도당동 132번지에 개관한 북부도서관은 예술전문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6백석의 열람실이 마련되어 있다. 일반열람실은 물론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생, 주부들을 위한 아동주부열람실도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열람실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실도 있다. ☎ 625-4607
△꿈빛 도서관=2002년 9월 개관한 꿈빛도서관은 원미구 중3동 1051-8번지(부천교육청 뒷편)에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과학 전문도서관이다. 원문 DB검색, 노트북, 전자출력, DVD 감상, 멀티미디어 등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625-4634
△책마루 도서관=책집 마루에서 책을 편안하게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책마루 도서관은 중2동에 2007년 2월에 개관했으며, 부천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양질의 도서로 가득한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625-4645
△한울빛 도서관=2008년 9월에 소사구 소사본동에 개관한 한울빛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자연과학전문도서관으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특히, 우주천체현상을 실내에서 재현하고 돔스크린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설치로 청소년들의 과학탐구정신 배양 및 자연과학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625-4670
△꿈여울 도서관(2010년 개관예정)=오정구 작동 67-1번지에 지하2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꿈여울도서관은 2010년 개관예정으로, 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시청각실, 문화강좌실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문화·정보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상동도서관(2011년 개관예정)=원미구 상동에 건립되는 상동도서관은 문학주제 전문도서관으로 유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세미나실, 시청각실 등을 구비하고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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