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5.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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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동물보호센터 운영취약가구 의료비지원 등 반려가구 지원 사업

 

고양시가 현재 약 30만 명이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이와 같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따라 예산과 인력, 시설을 확대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비롯해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현재 유실․유기동물의 구조보호와 입양을 위한 시설인 동물보호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등록, 취약가구 의료비지원 등 반려가구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신설하고 대규모 반려동물공원과 같은 문화 공간 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또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동물보호센터를 설치했으며 보호실, 입소대기실, 진료실, 수술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의사 2명이 상주 근무하면서 보호동물 전염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전담하며, 최근에는 전문 역량을 갖춘 관리인원을 14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사양관리, 포획구조, 민원상담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길고양이 중성화, 구조 동물 응급진료, 유실․유기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시 동물보호센터는 연중 휴일 없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보호센터 내에는 입양카페를 마련해 시민들이 유기 동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여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입양률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뒷마당에는 산책 체험 놀이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유기견 산책 체험봉사를 통해 동물과 시민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로 잠시 중단 중이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의 경우 이미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비 반려인을 포함한 시민들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반려문화와 동물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 동물보호단체 기증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를 통해 섬세한 보호가 필요한 어린 동물, 치료 후 회복중인 동물이 일반 가정에서 일정기간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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