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우수 포스터 구연상
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우수 포스터 구연상
  • 오용화
  • 승인 2022.05.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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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방암학술대회서 로봇 이용 최소 침습 유방전절제술·기존 절개술 합병증 발생 비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가 세계유방암학술대회 글로벌 브레스트 캔서 콘퍼런스 2022 (이하 GBCC)’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Good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GBCC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유방암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적으로 확산력 있는 글로벌 K-컨벤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GBCC 2022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4개국, 2,400여 명이 참가하고 국내외 전문가 197명이 초청돼 57개 세션, 139개 강의가 진행됐다.

김 교수가 수상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은 포스터 발표로 보고된 연구들 중 우수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는 부문이다. 김주흥 교수는 국내 21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의 선진적인 수술법인 로봇·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유방전절제술과 기존의 절개술 사이의 합병증 발생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유방전절제술이 합병증 발생률에서는 기존의 절개술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유두 괴사의 비율은 더 적어 합병증 측면에서 더욱 안전함을 밝혔다.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방암 최소 침습 수술을 선도하는 한국 유방외과 의사들의 노력을 대표해 수상하게 됐다고 생각하며 공동연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더욱 좋은 연구와 진료로 많은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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