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도 고양시 이끌어갈 중요한 미래 인재”
“다문화가족 자녀도 고양시 이끌어갈 중요한 미래 인재”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5.17 15:06
  • icon 조회수 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전문상담사 채용 진로취업 컨설팅 연계 등 정서지원학교적응 지원

 

고양시가 다문화가정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방문교육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는 작년 11월 기준 3,785명으로 이중 50%는 만7세~만18세 사이의 아동‧청소년이며 또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는 1,360명이며 이는 전체 외국인 주민의 약 15%에 해당한다.

특히 다문화가정자녀에게 나타나는 학업능력 저하, 학업동기 결여, 소극적인 또래관계로 인한 관계형성의 어려움은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방황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사회부적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과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청소년 전문상담사를 채용하여 개인 및 집단상담, 진로취업 컨설팅 연계 등을 통해 정서지원과 학교적응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학령기 전후 및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교육 △방문교육(자녀생활서비스) △취학준비 학습지원 △꿈나무역사놀이터(박물관 견학) △무지개리틀야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손실을 보강하기 위해 ‘다잇다멘토링’을, 초등학교 학령기 전후 아동의 학습 지원을 위해 ‘다배움’ 사업을 운영하며 올해는 다문화가족 상담 및 진로 교육 프로그램 ‘다가감’을 신규 운영한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 자녀는 여느 아이와 같이 고양시를 이끌어갈 중요한 미래 인재이며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