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방탄출마 질타”
“이재명 후보 방탄출마 질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5.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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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 선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형선 후보가 13일 출마기자 회견을 실시했다. 

이날 윤 후보는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에 앞서 “계양구민에게 배은망덕하게 먹튀한 송영길 전 의원의 빈자리에 성남 분당에 살고 있는 이재명이 분당에서 도망쳐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며 이 후보출마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윤 후보는 이어 “성남FC 비리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서 피의자로 적시되자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 모든 국민이 아는 명분도 논리도 없는 오로지 ‘사법수사특혜를 받겠다’는 방탄출마 아니냐?”며 꼬집었다. 

또 윤 후보는 “계양구민은 송영길과 이재명의 출세를 위한 수단과 전유물이 아니며, 계양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 낼 것이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과 계양의 싸움이며, 나아가 인천의 싸움이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의 싸움”이라고 못박았다.

출마의 변을 통해서는 “이곳 계양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이상 국회의원 총선·시장선거·대선에서 한 번도 우리당이 이겨본 적이 없는, 국민의힘에게는 너무나 척박한 지역”이라며 “제가 지난 25년간 이 지역에서 진료하고 여러 사회활동을 하며 맺어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7년간 가꾸어온 우리당 공조직이 결합하여,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인 신분일 때 우리지역 병방시장을 방문하여 당원과 구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칼국수로 오찬을 하고 떠난 후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덧붙엿다. 한편, 윤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을 ‘윤형선은 계양만 보고 갑니다’라고 정하고 계양을 아끼고 사랑하며 25년간 계양을 지켜온 윤형선 후보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고려대 의과대학 석,박사 출신으로 재학생 당시 고대 단과대학 학생회장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고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와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이사장겸 회장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통령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인천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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