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첨단기업 1,000개 유치”
“경제자유구역 첨단기업 1,000개 유치”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5.12 20:56
  • icon 조회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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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국힘 고양시장 후보,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대화동ㆍ장항동ㆍ능곡동ㆍ토당동ㆍ창동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고양시를 글로벌 경제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지역에 들어설 고양 테크노밸리ㆍ관광문화단지ㆍ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 창릉자족용지 등에 국내외 정밀의료ㆍ디지털영상ㆍICT융복합 기술 관련 대기업 및 첨단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을 보면 일산ㆍ덕양 경제자유구역에는 △유전공학, 첨단의료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융복합 정밀의료클러스터 △메타버스ㆍ디지털영상 기술, 한류문화 컨텐츠 융합 K-메타컬쳐플랫폼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스마트테크노밸리 등이 들어선다.

이러한 이동환 후보의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상은 삼성ㆍGE 등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덕양 원도심과 일산 신도시의 균형 잡힌 자족도시로 완성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전ㆍ현직 시장들이 기업유치에 실패한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법 등 각종 규제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종 세제감면, 규제완화 등 혜택이 주어지고, 입주기업은 자금 지원은 물론 30여개 법이 정한 수 백가지 각종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

이동환 후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했다며 지정에 자신했다.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ㆍ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총 9개가 조성ㆍ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2008년 평택과 2020년 시흥시가 지정을 받았으나 경기 북부에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다.

한편 이동환 후보가 내놓은 ‘고양경제특구’가 현실화되면, 고양은 조성 규모만으로 봐도 시흥보다 몇 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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