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성 경기지사 후보. 기본시리즈 공약 발표
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제8회 지방선거 본 후보에 등록했다.
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자유’와 ‘공정’을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자유를 위해 “기본소득으로 모두에게 경제적 기초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후보는 “모두에게 똑같은 액수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이야말로 공정”이라며, “기본소득이 윤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기본소득을 폐지하겠다는 김은혜 후보에게 “反이재명 고집하다가 자유를 증진하는 기본소득마저 폐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후보는 “김은혜는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 반지성주의의 표본”이라며, 김 후보의 중국인 투표권 박탈과 김동연 후보를 상대로 한 네거티브 공세를 비판했다.
서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게 “누구 하나 어렵지 않은 도민 없다”며, 특정 계층이 아닌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서 후보는 “정치교체를 약속한 김 후보가 거대 양당만 초청하는 불공정한 토론회에 버젓이 참여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서태성 후보는 본 후보 등록을 맞아, 기본소득·기본시리즈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이재명이 떠난 경기도에서 기본소득과 기본시리즈로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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