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25기념비’‘필리핀군 참전비’정비
고양시가 6.25을 앞두고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고양 6.25참전 기념비’와‘필리핀군 참전비’를 정비했다.
시는 6.25참전 기념비의 울타리와 안내판 등을 깨끗하게 재 도색한데 이어 필리핀군 참전비를 대상으로 인근 주변까지 대대적인 환경미화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 6.25참전 기념비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려 고양6.25참전유공자회에서 2001년 설립한 비로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특히 필리핀군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필리핀군 1,496명을 기려 1974년 설립한 조형물로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두 시설이 위치한 장소에서 6.25참전용사와 각계각층의 고양시민을 모시고 기념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정비에 이어 6월 중 현장 일대 예초를 또다시 실시하여 6월 25일 기념식에 참전용사들과 그 유족들을 모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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