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5곳 대상 정밀 예찰
양주시는 지난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사과,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1차 합동예찰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0년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인 광적면 중심으로 반경 2㎞ 내 위험구역에 속한 사과, 배 과수원 등 5농가, 3.3ha에 대해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합동예찰 결과 과수화상병으로 의심되는 병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잠복기간 이후 병징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어 향후 3회 추가 예찰을 진행, 총 4회에 걸친 정밀예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지역농협 경제사업소를 통해 사과, 배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약제를 보급했으며 관내 과수농가 10개소에 과수화상병 예측경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 배 농가에서는 꽃 피기 전 동계약제 1차 방제를 한 후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 경보 알림에 따라 24시간 이내 2차 개화기 약제 방제를 실시했으며 3차 개화기 약제 방제까지 마치며 총 3회에 걸친 사전방제를 완료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업인은 과수화상병 병원균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타 과수농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