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림동 지사보협 ‘코로나 극복 마음토닥 사업’
어르신들이 붉은색 카네이션을 선물로 받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안양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남일)가 지난 6일 거동이 불편한 관내 독거노인 50가구에 카네이션 화분과 함께 밑반찬을 전달하는‘코로나19 극복 마음토닥 사업’을 벌였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부림동 특수시책이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버이날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카네이션 화분이 그간 피로감에 지쳐있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한 가득 선사했다.
장조림과 겉절이 등 손수 만든 밑반찬 또한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큰 선물 이었다.
조남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고 고통받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위원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양희 부림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밑반찬 등을 만들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님을 비롯 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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