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경찰서는 지난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다문화 가정에 쌀과 어린이용 문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한 쌀과 문구용품은 중원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회장 최병순)가 제공한 것으로 성남중원경찰서 외사계와 외사자문협의회는 매년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의 지원대상자는 50인으로 성남중원경찰서 외사계에서 성남시청과 다문화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선정했으며, 이 중 일부 가정에는 직접 외사경찰이 쌀 배송차 방문하여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들이 가진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최병순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우리 주변의 다문화가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동OO씨(여)는 “ 한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과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재남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외사자문협의회의 다문화 가정을 향한 지원과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관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성남중원경찰서가 계속해서 앞장 서겠다.” 라고 밝혔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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