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길목, 감동의 하모니와 함께
겨울 길목, 감동의 하모니와 함께
  • 이보택
  • 승인 2009.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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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합창단, 27일 vs 여주명성합창단, 28일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여주의 대표적 합창단인 여주세종합창단과 여주명성합창단이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최고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먼저, 여주세종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7시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려, 6개의 테마로 구성된 감동의 하모니가 파노라마처럼 물결 친다.
 우리의 외침(D.J.Michels의 외침, W.A.Mozart의 Ave verum corpus), 늦가을 풍경(이수인 곡의 별, 하대웅 곡의 나그네, 김규환 곡의 푸른열매), 꽃이야기(일본가곡의 花, R.Rodgers의 에델바이스, 일본가곡의 엔도노하나)가 달콤한 꿈결속에 순식간에 흘러간다. 또, 특별출연하는 송승민의 테너독창(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 나폴리민요의 Non ti scordar di me), 정열의 노래(V.Chiara의 La Spagnora, E.Capua의 O sole mio, 나폴리 민요의 Santa Lucia), 정다운 우리가곡(이호준곡/박창호 편곡의 친구여, 박장순 곡/조우현 편곡의 겨울아이, 백순진 곡/박창호 편곡의 등불)이 웅장함과 감미로운 선율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이에 호응해 여주명성합창단은 28일 오후7시 같은 장소에서 ‘나눔과 소통을 위한 음악회’를 통해 첫나들이에 나선다.
 한국가곡(임궁수 작곡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 작곡 청산에 살리라), 세계민요(Danny Boy, 쉐난도, 경복궁타령), 종교음악(John Leavitt의 Festival Sanctus, 박지훈 작곡 Cantate Domino, 박지훈 작곡 기드온 300용사)으로 세종국악당에 열기를 불어 넣는다.
 또, 우리가요(닐리리 맘보, 아빠의 청춘), 남성중창(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우리들은 미남이다), 특별출연(최지환의 트럼펫연주, Morricone's Melody, O! Sole mio/ 테너 박현민의 Nessun Dorma)으로 흥겹고 유쾌한 무대를 장식한다.
 여주세종합창단은 2007년 9월 창단했으며 지휘자 한민호, 반주자 조혜진을 중심으로 명성황후 추모제 공연(2007,2008년), 여주 도자기축제 축하공연(2008,2009년), 여주진상명품 축제 개막공연(2008년), 제2회 정기연주회(2008년),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2008년), 한글날 행사 참석(2009년) 등 폭넓게 활동해 왔다.
반면, 여주명성합창단(단장 윤재식)은 2008년 6월 창단해 지휘자 김진수, 반주자 채소현을 축으로 여주동지방 성가제 참여(2008년), 여주중앙교회 부활정연합성가제 참여(2009년), 여주도자기엑스포 연주회(2009년) 등을 통해 힘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 11월 넷째 주말, 여주지역 최고의 두 라이벌 합창단이 펼치는 ‘나눔과 소통을 위한 음악회’에 음악 애호가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여주세종합창단(010-7305-1503 사무장 장희순), 여주명성합창단(010-4190-9959 사무장 김경원)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주/이보택 기자 lb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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