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고용안정”… 양주시 ‘선제대응 패키지’협약
“경기북부 고용안정”… 양주시 ‘선제대응 패키지’협약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2.04.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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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 상생·섬유제조업 혁신 추진
지역 산업발전 등 5년간 총사업비 390억 투입 예정

양주시가 경기북부 지역 섬유제조업의 새 혁신을 가져올 고용안정 프로젝트 추진에 첫발을 내딛었다.

 양주시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경기북부 섬유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석 시장 권한대행과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 정순욱 동두천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원권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고용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협약에 담고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경기도 컨소시엄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 컨소시엄은 확정된 사업계획서에 따라 관련 사업을 수행, 고용노동부의 모니터링과 지도·점검, 평가 등에 성실히 응할 예정이다.

 고선패 지원사업은 산업·경제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지역 주도로 계획해 추진하면 이를 중앙정부가 지원해 지역 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선제적으로 꾀하는 방식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공동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고용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 5년간 총사업비 3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고용안전 토탈지원, △위기산업 고용안정, △지속가능한 일자리 육성 등 3개 프로젝트와 7개의 세부사업을 기반으로 총 4,6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기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 고용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고용정책연구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석한다.

 김종석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인 섬유산업의 성장역량을 배가하고 창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양주시 섬유산업의 발전의 큰 도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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