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향 성남시 공보팀장 애잔한 목소리 ‘감동’ 유튜브 성남TV 10일만에 5,000회 조회 화제
최미향 성남시 공보팀장 애잔한 목소리 ‘감동’ 유튜브 성남TV 10일만에 5,000회 조회 화제
  • 김정현
  • 승인 2022.04.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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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한 미안함·고마움…엄마의 노래 심금을 울리다

 

얼마전 미국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를 냈다.

시험문제는 '첫 글자가 M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성질과 힘을 가진 단어를 쓰시오'였는데, 학생들의 답 85%가 Mother였다고 한다. 과학선생님의 답은 Magnetic (자석)이었지만 결국 선생님은 Mother를 정답으로 처리해줬다는 일화가 있다. 

유투브 성남TV가 새 봄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녀의 사랑을 가득 담은 '엄마가 딸에게'(원곡 양희은)를 제작 방영했는데, 엄마역의 최미향 공보팀장의 애잔한 목소리가 전체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평소 노래를 좋아했지만 녹화는 처음이었다는 최팀장은, 맑고 풍부한 성량으로 딸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을 간절하게 담아냈는데, 이 영상은 불과 10일만에 5,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 공전의 화제작이 됐다. 

현재 대학 2학년 딸을 키우는 최미향 팀장은, '모든 여성 직장인이 다 그렇듯,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저녁에 늦게 퇴근하는 '직장 맘'으로써 어린 자녀를 살뜰하게 챙겨주지 못했으며, 또한 피곤하다는 핑계로 다정한 말 조차 인색했던 자녀에 대한 미안함이 이 노래에 담겨있다'면서, '그럼에도 잘 자라 준 딸이 고맙다'며 웃었다.

한편 이 작품을 기획한 박남희 영상홍보팀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엄마'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메말라가는 사회지만 화창한 새봄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현재 성남TV의 구독자 수는 1 2,600명으로 각종 생활 정보와 재밋는 영상물로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커가는 중이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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