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재선 출마선언
박남춘 인천시장 재선 출마선언
  • 이재홍 기자
  • 승인 2022.04.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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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인천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걸을것”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인천 시장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전 기자 간담회에서 “유정복 후보와는 지난 4년간의 성과로 비교 받겠다. 과거의 성과를 낸 사람이 앞으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의당 이정미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하여 “이정미 후보와 단일화를 거론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섯부른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 후 이어진 출마선언에서 박 예비후보는 "당당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더 큰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음경제 100조 도시를 위한 인천 e음 뱅크 설립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센터 건립 △일자리 30만개 창출 △지역별 랜드마크 및 도심 교통 연결망 건설 △ 시민수요맞춤형 주택 30만호, 공공임대주택 5만호 건설 △완전무상돌봄 전국 최초 시행 △소득·건강·주거·돌봄 사회 안전망 구축 △친환경 특별시 인천 업그레이드 등을 공약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인천시장은 단 두 명뿐이었다. 시장이 자주 교체되면서 중요한 정책들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혔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봄이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인천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며 "저 박남춘은 언제나 그래왔듯 묵묵히 미래로 전진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이 이루어진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집결했다. 

/이재홍 기자 l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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