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여성비전센터, 줄타기 보존 한 목소리
과천시-여성비전센터, 줄타기 보존 한 목소리
  • 이양희 기자
  • 승인 2022.04.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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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사업 발굴·추진… 민족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과천시여성비전센터와 과천줄타기보존회는 지난 22일  ‘지역사회 전통 공연예술인 줄타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천 줄타기보존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신준옥 과천시여성비전센터장, 김대균 줄타기 보존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전통 공연예술 줄타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민속예술의 정신과 가치 계승을 위한 여성인적자원 협력 방안 구축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사업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신준옥 센터장은 “민속예술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인적자원인 숲해설사를 전통줄타기 전수교육장이 있는 과천 야생화 자연학습장에 배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균 줄타기 보존회 대표는 “지역의 재능 있는 여성들과 연계함으로써 과천 숲속 전통 줄타기 공연 및 체험인 ‘판줄 연희야 놀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역 기관 간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과천 줄타기 보존회는 1991년 줄타기의 전통문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줄타기 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줄타기는 197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 세계 최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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