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국전 임진강 전투 71주년 추모
파주시, 한국전 임진강 전투 71주년 추모
  • 최재순
  • 승인 2022.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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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서 영국군 등 5개국 참전용사 기려

 

파주시는 21일 오전 10시 적성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한국전 임진강전투 71주년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영국군 참전용사 대표를 비롯해 호주, 벨기에, 캐나다 등 5개국의 대표와 유엔사령부, 최종환 파주시장과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 등 약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진강 전투는 1951년 4월 22일 현재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설마리 235고지와 임진강 일원에서 참전하고 526명이 중공군 진영에서 포로로 붙잡혔으며, 그 중 180명이 부상 당했고 34명이 감금상태에서 사망하는 등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추모행사는 영국 국방부무관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주한영국대사의 영국 여왕 메시지 낭독, 파주시장 기념사, 참전용사 시 낭독, 추모예배, 헌화, 글로스터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1957년 파주시 적성면에 참전기념비가 세워진 후 1976년부터 매년 영연방 참전용사를 초청해 추모행사를 거행하며 또한 2014년 글로스터시와 자매도시 MOU 체결을 하고 더욱 활발히 교류해 코로나19 방호복 1,000세트를 지원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파주/최재순 기자 c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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