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액 수급 비상사태 해결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은 지난 18일부터 혈액수급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몬지파 불광교회에서도 혈액 수급 부족 사태 해결에 나섰다.
불광교회(담임 이은석) 성도들은 서울 은평구 소재 헌혈의집 연신내센터를 찾아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헌혈에 동참한다.
불광교회 이은석강사는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로 혈액 수급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대규모 헌혈을 통해 혈액 부족 문제가 어서 속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5일분 이상의 혈액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한 상태에서 신천지예수교회는 6000명분의 혈액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헌혈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적정 혈액보유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3.4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했다.
/최재순 기자 c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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