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물왕저수지 수변 데크 산책길’조성
시흥시‘물왕저수지 수변 데크 산책길’조성
  • 정성엽
  • 승인 2022.04.18 14:37
  • icon 조회수 97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단계 공사 준공 눈앞 … 수도권 명소로 각광
아치교 270m, 거더교 150m 설치 시민들 호평

 

수도권 수변공원 명소로 각광 받는 물왕저수지가 미흡했던 데크 산책길 3단계 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왕저수지는 원래 명칭이 흥부 저수지로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에서 낚시를 했었다는 설이 있어 유명세를 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은 강태공들이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면서 관내 시민은 물론 관외 시민들까지 멀리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특히, 저수지 수변을 도로 포장과 함께 데크 설치 등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저수지 주변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고 수변 둘레길을 걸으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비롯해 주변 목감택지개발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최근에 봄을 맞아 저수지를 따라 벚꽃이 만발하면서 평일은 물론 주말의 경우 수천 대의 차량들이 저수지 인근으로 몰려 주변 도로가 정체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지 수변을 따라 지난 해 조성된 1, 2단계 사업으로 610m의 데크를 설치했으나 둘레길 연결이 안되어 미흡한 부분이 있어 3단계 사업으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는 아치교 270m와 거더교 150m를 설치함으로서 부족했던 시민들의 욕구를 일부 채우게 됐다.

또한, 마지막 4단계는 테마 포토존과 나머지 720m의 데크를 설치한다면 그야말로 수도권 최고의 수변 테마파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시민들에 기대가 크다.

이에 대해 주민 A 모씨(57세,여,중흥아파트거주)는 “저수지 주변을 운동을 위해 매일 같이 걷는 다”면서 “수변을 따라 데크를 설치하고 예쁜 조명까지 설치하여 저녁에는 너무 아름답고 황홀하다”고 말하고 집 옆에 이런 공원이 있어 만족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변데크 산책길 조성사업을 계획된 대로 안전하게 추진하여 시민들께 돌려 줄 것”이라고 말하고 “살고 싶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