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백제 정신으로 협의회와 함께”
“대통백제 정신으로 협의회와 함께”
  • 하남/김준규 기자
  • 승인 2022.03.21 12:40
  • icon 조회수 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호 하남시장, 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 창립총회 소감
연합회, 백제연구재단 설립문화콘텐츠 발굴 등 계획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개최된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백제역사문화권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백제 역사문화의 보존과 활용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함께하기 위해 이날 창립됐다. 충남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김 시장은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사무국 설치·창립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감사에 선임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백제연구재단 설립 △국제적인 백제권 플랫폼 구축 △역사문화권특별법 공동대응 △문화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송파구, 광주시와 함께 한성백제 475년의 역사를 웅진·사비·익산 백제 역사와 잇도록 하겠다”며 “함께 이룰 때 더 커진다는 대통(大通)백제 정신으로 협의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하남시 감일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정에서 국내 최다인 한성백제기 초고위층의 석실묘 52기가 발굴됐다. 시는 이중 29기의 고분은 현지 보존하고, 15기의 고분과 청자호수호·부뚜막형 토기 등 출토유물은 2025년 개관 목표인 하남감일백제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백제역사 유물·유적 소재 60여 개 지자체 중 지난 해 협의회 참여에 동의한 20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지자체는 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지자체와 하남시·부여군·송파구·연수구·대덕구·서구(대전)·광주시(경기)·익산시·공주시·아산시·서산시·논산시·당진시·금산군·청양군·예산군·태안군 등 17개 기초지자체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