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교수의 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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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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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인류의 행복

 

그리고 잡스는 애플 II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오래 오래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초조했다. 그래서 잡스는 영원히 기억되고 “우주를 놀라게 할 기기(a product to make a dent in the world)”를 만들기를 원했다. 애플사는 1980년 12월 말까지 17억9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백만장자가 300명을 넘었다. 잡스가 25세 때인 1980년 12월 12일, 애플은 공인회사(went public)가 되었고 잡스는 2억5천만 달러의 억만장자가 되었다. 잡스는 이 돈 가운데 부모인 폴과 클라라(Paul & Clara Jobs)에게 75만 달러의 주식을 증여했다. 잡스는 6년 전 1976년에 부모의 차고에서 시작한 회사가, 그가 26세가 된, 1982년에는 연간 매출이 3억 달러나 되는 회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컴퓨터는 책의 크기와 같이 작은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잡스는 1982년 드디어 자신의 독창적이고 미래의 컴퓨터인 매킨토시(Macintosh)를 출시했다. 타임지는 이에 맞추어 역사상 처음으로 1982년 2월 사람이 아닌 컴퓨터를 카버 표지로 실었다. 그는 매킨토시를 출시하면서, 애플 II는 몇 년 안가 소멸될 것이고 앞으로는 책과 같이 적은 컴퓨터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잡스는 너무나 열성적으로 일해 세계를 바꿀만한 맥커퓨터(device that would change the world)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잡스의 목표는 경쟁에서 이기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가장 위대한 것(the greatest thing)을 만드는 것이었다. 잡스는 진정으로 위대한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잡스가 몇 년 후 맥 컴퓨터에 이어 만든 아이폰(iPhone), 아이팟(iPod), 아이패드(iPad) 등은 서로 연관성이 있고, 경쟁사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되었다. 말하자면 처음 맥 컴퓨터의 출시부터 2007년 아이폰이 나오기까지 잡스의 시스템은 언제나 봉인 폐쇄되었기(sealed shut) 때문에 소비자들이 관여하거나 수정할 수 없었다. 

타임지는 역사상 처음으로 1982년 그해의 인물로 사람(person) 대신 기계(machine)를 그해의 표지 인물로 게재하면서 컴퓨터를 “그해의 인물(The Machine of the Year)”로 정했다. 타임은 여기서 잡스가 발명한 맥 컴퓨터는 미래의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애플의 잡스는 맥 컴퓨터와 별도로 1983년 1월 자신의 딸인 리자(Lisa) 컴퓨터를 만들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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