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4월 7일,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고 싶은 고양시민을 위란 독서문화프로그램 「김민식 PD의 영어 독학 필살기」을 운영한데 이어 신원도서관이 3월21일부터 4월8일까지 온리인 필사클럽‘나를 채우는 문장들’을 운영한다.
아람누리도서관은 국내 도서관 대표적 자료 분류 체계인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한국십진분류법)에 따른 기획프로그램 「000 to 900」(지식을 여는 10개의 키(key))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다.
「000 to 900」은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특정 주제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지식 분야를 다룸으로써 시민들의 독서 경험을 확대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김민식 PD의 영어 독학 필살기는 「000 to 900」의 세 번째 강연으로 한국십진분류표상 700번대‘언어’분야에 해당하며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자 숙제인 영어를 다룬다.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PD이자,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 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민식이 강연을 맡는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에는 유학은커녕 어학연수, 회화 학원 수강 경험도 없이 오로지 독학으로 습득한 저자의 영어 공부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신원도서관이 오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15일간 2022 온라인 필사클럽‘나를 채우는 문장들’을 운영한다.
필사 강의는 독서문화기획자이자 커뮤니티‘우리의 대화’ 권인걸 대표가 Zoom과 네이버밴드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차수에 따라 3가지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첫날인 21일에는 Zoom을 통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참가자 인사 및 필사 도서 소개의 시간을 가지며 △2일 ~ 14일차에는 참여자가 지정도서에서 자기만의 문장을 필사하여 커뮤니티에 업로드하고 △마지막 15일차(4월8일)에는 필사했던 부분 중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나누며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은진 도서관센터소장은 시민들이 요즘처럼 코로나19로 반복되고 지쳐있는 일상에서 필사를 통해 위로 받으며 자연스럽게 독서가 삶에 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